방과 후의 아이돌에게는 비밀이 있다 6권 리뷰

방과 후의 아이돌에게는 비밀이 있다 6권 표지
 

 만화 <방과 후의 아이돌에게는 비밀이 있다 6권>은 평소에도 그랬지만, 6권의 표지에서는 좀 더 힘이 들어간 듯한 레이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 모습은 그녀가 아이돌로서 무대에 올라 활약하는 한 장면으로, 그녀의 이 모습은 6권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가 있었다. 대신, 이번 6권은 학교에서 열린 문화제 하이라이트인 미스 콘테스트로 막을 올린다.

 당연히 여기서 레이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매력은 주인공 히지노만 아니라 우리 독자들도 미소를 짓게 해 주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문화제를 맞아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문화제가 끝난 이후 그 여운을 가슴에 품은 채 함께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같으면서도 전하지 못하는 모습이 답답했다.

 하지만 이 만화는 순수한 남녀 주인공 두 사람이 보여주는 이런 모습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너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대단히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나처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그 일이 더욱 어렵기 마련인데,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마음을 전하는 데에 필요한 용기는 더 크다고 생각한다.

 만화 <방과 후의 아이돌에게는 비밀이 있다 6권>에서는 그래도 우리 주인공 히지노가 제법 용기를 발휘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단둘이 있을 때 고백을 한 건 아니었지만, 만화 6권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히지노가 보여준 그 모습에는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6권을 한번 읽어보자.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

 오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만화 <방과 후의 아이돌에게는 비밀이 있다 6권>이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