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처 누님이 너무 무섭다 2권 리뷰

 

배달처 누님이 너무 무섭다 2권 표지

 겉모습을 보면 무서워 보이지만 속은 낯가림이 심한 누님과 아싸 배달 알바생의 러브 코미디가 그려지는 만화 <배달처 누님이 너무 무섭다 2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지난 1권을 8월에 읽은 이후 약 4개월 만에 2권을 읽게 된 셈으로, 2권에서도 주인공과 누님 두 사람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일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1권 마지막의 일로 거리가 다시 멀어졌다.

 나는 만화 2권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정확히 1권에서 있었던 사건을 정리하고자 1권을 다시 읽어보려고 했는데, 4개월 전에 구매했던 한 권뿐인 만화책이다 보니 어디에 책을 보관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 동안 책장 여기저기를 차다가 1권을 찾는 것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한 나와 달리 두 사람은 1권에서 생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

 덕분에 오해를 풀고 한 걸음 더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단,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기회 뒤에 찾아온다고 하는 위기였다. 그 위기의 원인은 주인공과 같은 지역을 담당하게 된 배달 아르바이트 라이벌의 등장이다. 다행히 그 아르바이트 라이벌은 누님을 노리는 껄렁한 남자가 아니라 명랑한 분위기의 미소녀 같은 느낌의 여자였다. 이 여자 배달원도 꽤 특이했다.

배달처 누님이 너무 무섭다 2권

 그녀는 주인공과 똑같이 버튜버 후와리를 좋아하는 오타쿠일 뿐만 아니라 머리 스타일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약간 츤츤거리는 인물이기도 했다. 덕분에 그녀와 주인공의 모습을 본 배달처 누님은 주인공을 혹시 그녀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초조해 하기도 하고, 풀이 죽기도 한다. 그런 누님의 모습을 보는 게 바로 만화 <배달처 누님이 너무 무섭다 2권>의 포인트였었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만화 2권을 읽어 보자. 누님의 여러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그려졌고, 주인공이 누님을 격려하며 마음의 거리를 크게 한 걸음 더 좁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일본에서 만화 3권은 지난 7월을 맞아 발매되었지만, 2권 마지막 장을 읽어 보면 한국에서는 2026년 봄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4개월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아, 멀다면 참 멀다.

 과연 그때까지 나는 1권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2권도 책장 어딘가에 보관을 했다가 잃어버리게 될지 궁금하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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