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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 커플 29권 표지 |
지난 1월에 28권을 읽은 이후 생각보다 빨리 후속권이 발매된 만화 <뻐꾸기 커플 29권>은 여름 방학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막을 올린다. 보통 러브 코미디 만화책에서 여름 방학이라고 한다면 약속된 여러 이벤트가 있는데, 만화 29권에서는 실제로 그런 이벤트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달랐다.
이야기의 핵심은 여름 방학을 맞아 진로 희망 조사서를 받은 우미노와 친구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일본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것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과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고민하는 시기다. 한국이라면 10명 중 9명이 모두 대학 진학을 선택해버리겠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아서 더 고민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대학교를 졸업할 시기가 다가오면 하기 시작하는 고민을 고등학생 때부터 제대로 한다는 시점에서 일본은 더 열린 사회일지도 모른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심하게 차별을 하지 않고, 부모님이나 사회도 대학을 꼭 나와야만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가 아니다. 대학과 취업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만화 <뻐꾸기 커플 29권>을 읽으면서 주인공과 친구들과 함께 여러분도 한번 고민해보자. 비록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닌 나이가 되었다고 해도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뭐, 만화 <뻐꾸기 커플 29권> 마지막 페이지는 30권이 기대되는 충격적인 장면이었는데… 이것도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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