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나 최강이었다 3화 후기

 애니메이션 <실은 나 최강이었다 3화>는 여동생 샤를이 매일 같이 주인공의 방을 찾아오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샤를이 자신과 거리를 두고 있을 때는 어떻게 거리를 좁혀야 할지 몰라 고민이었던 주인공은 이번에 너무 거리가 좁혀지자 어떻게 그녀와 지내야 할지 몰라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샤를과 함께 지하의 서고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애니메이션'을 언급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샤를에게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기로 한다. 이세계에서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했는데, 주인공은 결계 마법을 이용해서 일본의 인터넷 환경에 접속하는 데에 성공한다.

 대체 결계 마법이 무엇이길래 인터넷까지 이을 수 있는 건지 딴죽을 걸고 싶지만, 애니메이션 <실은 나 최강이었다>는 결계 마법을 이용해 갖가지 묘기를 부리는 주인공에게 딴죽을 걸면 지는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넷플릭스 키즈 계정을 만들어서 샤를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보통 애니메이션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일본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막이 필요한 법이다. 주인공은 샤를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도록 일본어를 가르쳐주게 되는데, 샤를은 아주 놀라운 속도로 일본어의 기본이 되는 히라가나와 카타가나를 외웠을 뿐만 아니라 한자까지 외웠다.




 덕분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된 샤를은 아주 훌륭한 오타쿠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는데, 주인공은 샤를의 요청에 따라 히어로물에 나오는 변신 히어로가 되어 도적을 상대하며 활약을 하게 된다. 순수하게 눈을 빛내는 샤를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주인공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애니메이션 <실은 나 최강이었다 3화>는 도적만 아니라 자신의 영지를 찾아온 오만한 왕자 라이어스를 상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마 이 라이어스 왕자는 앞으로 계속해서 주인공에게 시비를 걸거나 승부를 거는 캐릭터로 자리 잡을 것 같다. 하, 이런 건 정말 귀찮은 캐릭터다.

 주인공은 자신을 대신할 분신을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지만, 하필 그 분신이 완전히 자신의 성향이 똑같이 복사된 분신이다 보니 하는 행동까지 똑같았다. 불필요한 일에 얽히지 않으면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였던 주인공은 평온한 히키코모리 생활을 실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실은 나 최강이었다 3화>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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