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23권 리뷰

전 타카기 양 23권

만화책을 읽을 때마다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따스함과 행복을 느끼면서 웃을 수 있었던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가 23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이 만화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남녀 주인공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었고, 두 사람 사이에 '치이'라는 귀여운 딸을 가진 설정을 가진 스핀오프 만화다.

만화를 읽을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 오늘을 살아가며 미소를 짓기보다는 한숨을 내쉬게 되는 일이 더 많은 나에게 그래도 웃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물론, 만화책을 읽으면서 니시카타 가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하기는 해도 현실에서 나는 아무것도 없다 보니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친구들은 이미 결혼을 해서 이들처럼 살고 있는데….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23권>을 읽으면서 나는 괜스레 그런 생각에 쓴웃음이 지어졌다. 만화 23권은 굳이 특별한 장면을 넣으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이 중학교 시절 때부터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나마 중학생이 된 치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23권>을 한번 읽어보자. 오늘 여러분께 작은 행복이 필요하다면, 위로가 필요하다면, 쓸쓸함을 달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이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을 추천하고 싶다. 1권부터 읽어보는 게 가장 좋겠지만, 23권 한 권을 읽어도 부족함이 없었다. (웃음).

어쩌면 23권 한 권을 읽고 나서 만화를 1권부터 모두 구매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은 매력적이었다. 23권까지 읽는 동안 행복했고, 웃을 수 있었다. 부디 다음에 또 이런 만화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