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커플 30권 리뷰

뻐꾸기 커플 30권 표지
 4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뻐꾸기 커플 30권>은 지난 29권에서 우리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그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하지만 그 장면에서 곧바로 이야기는 급박하게 전개되는 일 없이 에리카에게 생각지 못한 선택지가 하나 생겼고, 에리카는 그 선택지를 바탕으로 미래를 고민하면서 모두와 함께 즐기는 여름 밤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때 에리카의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던 인물은 나기였는데… 나기는 이번 30권에서 에리카가 생각지 못한 데뷔를 하게 된 모습을 보고 살짝 얼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에리카는 유명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 모델로 데뷔하게 되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녀의 미래를, 진로를 계획하면서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나기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에리카가 너무 멀게 느껴져 살짝 위화감을 느끼기도 했고, 에리카와 달리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에리카가 그렇게 빨리 화려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건 호텔왕 아버지와 톱클래스 PD 어머니의 힘이었으니까.

뻐꾸기 커플 16권

 물론, 에리카의 외모도 한몫을 했지만… 어릴 때부터 부족함 없이 자유롭게 살면서 외모를 가꿀 수 있었던 것에는 그 부유한 환경이 모든 걸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덕분에 만화 <뻐꾸기 커플 30권>을 좀 현실적으로 읽어 보면 역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태생이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경이 있는 사람은 성공이 참 쉬웠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희망이 없는 것 같아도 현실이다. 다른 사람들은 만화 <뻐꾸기 커플 30권>을 읽으면서 에리카의 화려한 데뷔를 어떻게 보았을지 궁금하다. 꼭 이렇게 비판적으로 혹은 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만화 <뻐꾸기 커플 30권>을 한번 읽어 보자. 문화제가 있는 31권도 재미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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