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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식 너무 좋아! 모치즈키 양 |
사람이 가장 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욕구 중 하나는 식욕이라고 말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이 빌어먹을 삶을 살아가면서 그나마 작게 위안을 얻는다. 우리 현대인들에게 치킨과 맥주는 그렇게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나도 치킨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맥주는 마시지 않다 보니 항상 순살 파닭으로 치킨을 즐기고 있다.
과거에는 치킨 한 마리를 거뜬히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30대 중반이 되다 보니 치킨 한 마리를 혼자 먹는 게 상당히 힘들어졌다. 그래도 밀면도 곱배기를 먹다가 곱배기를 먹기가 힘들어졌고, 전체적으로 먹을 수 있는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그만큼 소비되는 칼로리도 줄었다 보니 살도 똑같이 유지되거나 더 찐 걸까?
보통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는 이런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늘 읽은 만화 <폭식 너무 좋아! 모치즈키 양>은 그런 걱정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아니, 배가 너무 불러서 스르르 잠에 들 때까지 먹는 그런 인물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폭식을 조절하기 위해서 몇 차례 시도를 해보았지만, 그때마다 반동으로 더 많이 먹게 되면서 그냥 폭식을 즐기기로 한다.
지금 일하는 회사에서 잔업을 할 때 몰래 초특대 아키소바 컵라면을 구매해서 혼자 조리해서 먹는 모습이나 잔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냉장고의 재료를 활용해 거대 오므라이스를 만드는 모습 등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평소 먹방을 즐겨 본다면 이 만화 <폭식 너무 좋아! 모치즈키 양>도 무척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와, 이건 스케일이 참.
자세한 건 직접 여러분이 만화 <폭식 너무 좋아! 모치즈키 양>을 읽어보고 판단해보자. 역시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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